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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편백나무 이층침대 짱짱짱~!!!!!!

작성자 핀란디아(ip:)

작성일 2016-09-19

조회 1210

평점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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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나의 사랑하는 아들들, 1 2호를 위한 이층침대를 사야겠다 맘 먹고 이너넷 검색질 두달여...

가격이 착하고 맘에 들면 디자인이나 소재가 엉망이고.......

디자인이 맘에 들면 소재나 가격이 안습이고.......

소재가 맘에 들면 아주 사악한 가격이 나를 슬프게 해서 나의 검색질은 길고도 길었다...

검색을 막 시작했을 때, 내 눈에 띈 침대 하나....

콧코에서 @란디아 가구 로드쇼를 하고 거기 이층 침대도 판매한다고!

ㅋㅋㅋ

소문을 듣고 곧바로 콧코로 출동..... 암 생각없이 이층침대와 매트리스 두개를 결제하고

돌아와 폭풍 검색을 해보니.....

ㅠㅠ

분명히 친환경 원목침대라고 했더랬는데~

친환경이 아닌 거 같고

원목이 내가 생각했던 그 원목이 아닌 것 같고...

무엇보다 최근 구입한 유저에게 들은 소중한 정보...

냄 ! 새 ! !!!!!!!!!!!!!!!!!!!!!!!!

솔리드 원목이 아니라, 집성목인지라... 본드 사용이 꽤나 많았을 거고

게다가 집성목에 코팅(?)을 해서... 그 화학품 냄새까지...

장난이 아니라고 하셔서....

다음 날 바로 취소....

ㅜㅜ

담주면 침대 온다고 잔뜩 기대하고  있는 울 1호를 위해 며칠밤을 다시 검색하고 검색하여....

심플한 디자인, 솔리드 원목

그리고

착하디 착한 가격.....의 맘에 쏘옥 드는 이층 침대를 찾았으니,

그 이름하여..

핀란디아 숲으로  무도장 단일 편백나무 이층침대!!!!!!!!!!!!!!!!!!!!!!

이름이 비슷하다 하여 비슷한게 아니더라....

편백나무만으로 만들고 게다가 집성목이 아닌 원목.

갈비살이 아닌 평상형 침대...

슈퍼싱글의 넉넉한 사이즈에 단층침대 두개로 분리도 되는....

아아아앙~~~~ 어디 있다 이제야 내 눈에 띄었니!!!!!~

ㅋㅋ

바로 주문 때리고.. ㅋ

약 3주 후인 오늘.... 드뎌 기다리고 기다리던 침대를 받았다~

배송시간 미리 알려주시고 알려주신 시간에 따악 ~ 기사님이 오셔서 뚝딱뚝딱...


설치 하고 주의 사항 말씀해주시고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사포질 해주신 총 시간은 대략 한 시간.

땀 뻘뻘 흘리며 가장 이쁜 원목 모양이 나오도록 조립하고,

주의사항도  자세하게 설명해주셨던 친절한 기사님...짱!!

설치하는 내내 침대 언저리를 기웃거렸던 울 1호와 2호님...

기사님 가시고 물 꽈악 짠 수건으로 한 번 싸악 닦아주고서는

"이제 올라가도 괜찮아" 라는 말을 하기가 무섭게...

자리 잡고 앉았다 누웠다....아주 그냥  신.나.셨.다!@!@!


미리 사두었던 6센티미터 라텍스 매트를 깔고..

또 미리 사두었던 슈퍼싱글에 따악 맞는 북유럽 베딩도 깔아주니...

더더욱 신이 났다.

평소엔 덥지 않는 이불도 덥고 폭풍 애교 발사 해주신다.

사랑스런 울 아이들....


아이들 자리 잡아 주고

나는 얼른 제대로 여기 저기 둘러보기 시작...

모든 모서리는 라운드로... 잘 되어 있고, 평상도 삐걱거림 없이 이쁘고 튼실하게 잘 깔려있다..

평상형이라 한 여름 더울 땐 매트리스 빼고 패드 하나 깔고 누우면 시원할 듯...

1층에 누워서 봐도 안정감 있는 것이 좋으당..

그리고 홈피에서 봤던 것과 다른 디자인...

안전가드 중간 중간 두개의 세로목...

누군가의 포스팅에서 서비로 받았단 글을 보고 고객센터에 여쭈었더니, 서비스 기간이라고...

ㅎㅎ 훨씬 안정감 있고 훨씬 멋지다.

홈피로 봤을 때, 그리고 직접 받았을 때에도.... 딱 하나 맘에 걸리는 게 있었는데

그건 바로 사 다 리...

레드파인 원목침대의 사다리는 손잡이가 뚫려 있는데 편백이는 그냥 민자다...

혹시나 울 2호가 오르내리게 될 때, 손잡이가 있음 더 좋을 거 같았는데

원하면 레드파인 사다리로 교체 가능하다셨다.

설치기사님께 다시 여쭤보니, 편백나무에 홀을 뚫는 것이 혹시 모를 안전 때문이라시는 부연 설명...

근데 내 걱정과는 달리 울 2호님은 늠 늠 잘, 안정감 있게 오르내리신다.. ㅋㅋㅋ 나의 기우...~~

두 아이 모두 너무 너무 멋지고 맘에 든다며 침대 곁을 떠나지 않는다.

두 아이의 잠자리 독립을 꿈꾸며 들인 무결점 대만족 덩어리~~~~

"무도장 단일 편백나무 이층침대" made by 편백나무 숲으로~~

낮잠 한 번 자봤으니 오늘 밤 부터 코 잘 자자꾸나..

첨부파일 M1601291229561_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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